공유경제의 장단점 이용사례와 전망

공유를 떠올리자 온라인 P2P 서비스가 떠올랐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남의 자료를 내려받아 쓸 수 있으니 정말 고마운 제도임에 틀림없다. 최근에는 자동차(카셰어링), 공유자전거를 비롯해 사무실, 심지어 공유주택까지 활성화되고 있다.손쉽게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어 더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독창성,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접한 공유경제의 장점과 단점 및 이용 중 느낀 사례에 대해 적어본다.

첫번째 에어비앤비 숙박.

부모님이 청평(淸平)에 작은 세컨드 하우스를 가지고 있었다.한 달에 두 번 정도 주말에 가서 1박 2일 쓰는데, 무엇 때문에 집을 갖고 있는지 아까워 공유 숙박 서비스로 유명한 에어비앤비에 등록한 것이다. 주변에 숙박시설이 있지만 친정은 뷰도 좋고 넓은 마당까지 있어 여느 펜션급이었다.여름방학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몇 번 나눴지만 깨끗이 이용해 가며 근소한 수입이 됐다. 다만, 집을 빌려주려면 소품등의 정리는 필수인 것 같다. 집에 전축도 있었지만 손을 댄 흔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어 있는 세컨드 하우스에서 긴요한 것 같다.

둘째, 렌터카 및 카셰어링.

렌터카는 공유경제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활성화된 서비스지만 계약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대여한 곳에 다시 반납하는 서비스다. 반면 카셰어링은 자신과 가까운 곳에서 차를 빌려 가까운 (정해진)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렌트를 할 때는 몇 시간 단위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카셰어링은 이 부분이 자유로워 다시 가져오는 불편을 말끔히 해결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하면 돼 공유경제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과거 코로나19 기간에는 위생상의 문제로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었다. 그 밖에도 단점이 있겠지만 장점이 훨씬 많은 게 팩트다.

셋째, 돈을 버는 공유 사무실.

공유를 검색하면 바로 공유오피스가 나올 정도로 상징적인 단어가 됐다. 필자로서 4년째 이용 중이다. 365일/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른 인터넷, 프린트 및 커피와 Tea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보증금이라고 해도 한 달치 선납금 정도이고 월 임대료도 합리적이고 좋다. 대부분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교통이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1인 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기업들도 많이 입주해 있음을 알 수 있다.물론 단점도 있다. 공간이 좁다는 얘기다. 심지어 어떤 곳은 겹겹이 둘러싸여 있어 밖을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발밑을 팔아 채광이나 공간도 비교적 넓은 곳으로 택했다. 그것도 이득이에요^^넷째, 공유경제 사례 공유주택!요즘 인기가 많아. 침실/화장실과 같은 개인적인 공간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되 거실/주방 등 생활공간과 트레이닝룸, 세탁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집이다.직장 근처에 집을 구하려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임대차 계약의 불편함 외에도 가전제품 등 준비할 것도 많지만 단기간 ‘혼자 살기’ 때문에 인기다. 작은 집에 고립된 사람도 많지만 콜리빙(coliving)이 생기면서 최근 MZ에 새로운 주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필자도 몇 달 동안 고시원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다.작은 방은 혼자 쓰고 화장실/주방만 남과 함께 썼지만 고립감이 상당했다. 왜 지옥고라는 말이 나왔는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시원도 물론 일부를 함께 사용하기는 하지만 넓은 거실 공간/체력 단련/세탁 및 커뮤니티 시설까지 보완하고 있는 공유홈과 비교하기는 민망할 정도다. 오늘 신문을 보면 공유리빙타운까지 나온다고 한다.’코빌리지’라는 개념이지만 여유로운 교외에서 지내며 도시 생활의 편리함을 누리는 전원 마을이다. 현재는 중장년층이 타운하우스를 이용하는 정도지만 웨케이션(일+휴식)을 즐기는 젊은 층이 주 타깃이라고 한다.최근 공유 관련 기업을 알아보고 있다.앞서 얘기했던 슈카, 에어비앤비, 오피스 업체 외에도 주택업계에서도 대기업이 진출한 상태여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추이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사업이익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경제 분야를 강화한 결과 투자수익에도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소유하면 평생 내 것이다.가지고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 따라서 내 것이 아니라는 것 자체가 단점이 될 수 있지만 비용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또 소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가치가 하락하는 감가상각도 고려해야 한다. 빌려 쓰면 이런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므로 공유경제의 장단점을 보고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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