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 20210108133602442 [서울신문 나우뉴스] 인도네시아 중부의 자바마라피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 구름과 붉은 용암을 내뿜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무라피 화산이 폭발했고 수백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폭발했던 무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의 120개 활화산 중 가장 위험한 곳이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폭발해 화산재와 용암을 내뿜고 있는 무라피 화산. 사진=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의 므라피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의 구름과 붉은 용암을 분출했다.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무라피 화산이 폭발해 수백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폭발한 믈라피 화산은 인도네시아 120개 활화산 중 가장 위험한 화산 중 하나다. 이날 폭발은 낮에도 이어졌으며 이로 인한 거대한 흰 구름이 2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다만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지질재해기술연구개발연구소(BPPTKG)가 화산 경계 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높여 폭발에 대비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7일(현지시간) 폭발해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있는 믈라피 화산=AP 연합뉴스 BPPTKG측은 이번 폭발로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 5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지난해 경계 수위를 높였으며 이미 수천명이 집과 농토를 두고 떠난 상태라며 화산으로부터 10km 이내에 25만명이 살고 있으며 이번 폭발의 잠재적 위험은 5km 이내라고 밝혔다.한편 무라피 화산은 1994년과 2006년에 폭발해 6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특히 2010년에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3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3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용암이 흐른 피해지역을 지프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해 수입을 얻고 있다.